![]()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홍보 포스터 |
![]()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홍보 포스터 |
7월 축제 명칭과 기간, 장소에 이어 8월 부제목, 공식 포스터·엠블럼 등을 확정 짓고 10월 영산강을 주제로 열린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오는 10월 20~29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기존 마한문화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날 기념식, 요리경연대회, 나주 설치미술 축제 등 10월 주요 축제·행사를 통합해 첫 선을 보인다.
영산강을 배경으로 고대 마한 왕국에서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2천년 역사 속 나주가 가장 영화로웠던 주요 장면과 독창적인 문화를 축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수변과 맞닿는 영산강물 위 수상에 축제 주무대가 설치된다.
부제는‘아름다운 영산강에서 10일 동안’이라는 문구로 확정했다.
축제 홍보 포스터는 민선 8기 나주 국제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 중인 독일 뒤셀도르프 ‘정영창’회화작가가 그렸다.
정열을 상징하는 색인 빨강으로 영산강과 영산강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이미지화했다.
영산강과 영산강에서 삶의 터전을 일궜던 사람들의 붉은 절개를 일필휘지로 굵게 표현했다.
엠블럼은 굽이쳐 흐르는 영산강과 나주배꽃(이화)를 표현했으며 쌀 한 톨이 중심에 자리했다.
남 감독은 “쌀 한 톨이 중심에 자리한 것은 우주와 생명, 나눔과 평화를 상징한다”며 “나주는 영산강이며 쌀이다. 쌀은 나주의 역사이며 옹관이다. 쌀은 살이며 살이 밥이며 몸이 우주”라고 했다.
추진위는 확정된 축제 프로그램과 기획 과정 등을 보도자료, SN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중에게 홍보, 공유할 방침이다.
축제 첫날 20일은 전야제, 21일 개막식이 열린다. 전야제에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 K-POP댄스, 불꽃밴드 출연자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 행사는 21일 오후 7시부터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호남 물류의 중심지 영산강(영산포구)에 정박해 있던 54척의 배를 복원한 수상 퍼포먼스가 열린다.
남정숙 총감독은 “2000년 나주 역사의 상징적인 사건, 그 시대 가장 영화로웠던 모습을 축제로 승화시켜 영산강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왔던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관련 내용은 나주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