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명품 남도 음식거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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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명품 남도 음식거리’ 단장
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10억원 투입 내년말까지 완공
  • 입력 : 2023. 08.23(수) 14:16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명품 남도 음식거리’ 단장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 영산포홍어 도소매식당
남도 잔칫상을 대표하는‘숙성 홍어’의 본고장인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가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음식 거리로 새 단장에 나선다.

나주시는 전남도에서 공모한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영산포 홍어의 거리가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는 전남도내 음식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남도가 추진해오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공모에 참여한 22개 시·군 중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 등 적격 여부를 거쳐 나주시와 여수시 등 2곳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나주시는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까지 외식문화 제고에 중점을 둔 영산포 홍어의 거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맛의 고장 남도, 다시 찾는 영산포 홍어’를 비전으로‘쾌적한 거리 조성’, 특화 컨텐츠 설치’,‘친절 문화 구축’등 3대 핵심과제별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보행자 친화 가로경관 개선과 소규모 무대 및 포켓정원, 공공 와이파이 구축, 특화 디자인 가로등, 트릭아트·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친절 교육 및 메뉴 개발 전문가 컨설팅, 외국어 번역 앱 사용법 교육 및 번역 메뉴판 제작, 웨이팅 앱(App)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외식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김영수 영산포홍어연합회 사무국장은 “남도 음식거리로 탈바꿈될 영산포 홍어의 거리는 영산포 등대·일본인 지주가옥 등 영산포 근대문화유산, 영산강 자전거길·황포돛배와 같은 관광자원과 연계해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포 홍의 거리를 남도 대표 음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를 느끼고 즐기며 맛있는 명품 음식거리로 조성해 침체된 영산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