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폭염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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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폭염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시민 온열질환 예방 목표
  • 입력 : 2023. 08.06(일) 16:14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폭염대비 응급실 운영과 함께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목포내 병원 응급실 운영기관 5개소에서 무더위에 따른 건강피해 및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수집한 온열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일사병(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으며, 이 중 열사병은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약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고, 이송을 기다리는 단계에서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해야 한다.

몸에 물을 끼얹으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열을 식혀야 한다. 다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건 물이 폐로 흡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시에는 △뜨거운 한낮(오후 12~5시)에 외출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인근에 있는 무더위 쉼터(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이용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