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저수지 '사전 방류'…저수율 80% 이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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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저수지 '사전 방류'…저수율 80% 이하 유지
1056곳 저수지 특별점검
  • 입력 : 2023. 07.23(일) 13:20
  • 혁신도시=김용의 기자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장흥지사 직원들이 장흥 오도저수지 물넘이 시설 부유물을 제거하고 사이펀(임시 방류)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주말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저수지 사전 방류에 나섰다.

앞서 공사는 장기간 장마에 대비해 주요 저수지 저수율을 80% 이하로 유지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호우로 저수율이 평균 81%까지 상승함에 따라 호우에 대비해 다시 물을 빼내는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저수율을 낮추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본부 관리 저수지 1056곳에 대해 제방 사면 유실 등 취약 구간이 있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물점검 119센터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 D등급으로 선정된 저수지에 대해 방수포 씌우기, 이동식 사이펀(임시 방류장치) 등을 설치 등 긴급 보강대책을 추진했다.

D등급 저수지는 저수율을 50% 이하로 낮춰 물의 압력이 제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류 작업을 진행하고 제방 보강 등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조영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24시간 상황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혁신도시=김용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