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천농협,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

나주 금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달 27일 금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원 등 지역 주민 8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농촌 지역 감성적 소통과 화합의 장은 물론 조합원 등 지역 주민들에게 농번기철 땀흘려 고생한 노고에 대해 힐링 제공을 통한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농업인 행복서브시차원에서 금천농협이 마련했다.

행사는 금천농협 주최·주관,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공연은 식전행사로 ‘나주희망실버악단’, 금천농협 조합원들의 즉석 노래자랑, ‘평양예술단’ 전통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양예술단’은 북한 음악 및 무용작품을 그대로 재현하는 탈북민으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져 금천 지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박하식 금천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의 지원으로 성사된 이번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은 농번기로 지친 나주 금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힐링을 제공해 심신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금천농협은 지역 농업인들의 더 낳은 복지서비스와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