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29일 경기서 람사르 데이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29일 경기서 람사르 데이
입장 관중에 캠핑용 수저세트 및 배지 증정
선수단 업사이클링 소재 특별 유니폼 착용
  • 입력 : 2023. 06.26(월) 13:1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오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경기를 람사르 데이로 개최한다. 사진은 람사르 데이를 맞아 선수단이 착용할 업사이클링 소재를 접목한 유니폼.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오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경기를 ‘람사르 데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람사르 데이’는 KIA 구단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가 함께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인 람사르 데이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고, 람사르 협약 제네바 총회에서 습지 인식 증진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 바 있다.

람사르 센터는 이날 입장 관중들에게 캠핑용 수저세트와 배지 등을 나눠주고, 람사르 협약으로부터 인증받은 습지 인근 도시인 ‘람사르 습지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 선수단은 습지를 표현한 ‘람사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KIA는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 업모스트(UPMOST)와 협업을 통해 버려진 일회용 비닐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유니폼에 부착하는 패치와 워드마크 등을 제작하는 등 업사이클링 소재를 접목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는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의 초대 의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이 한다. 경기 중에는 람사르 협약을 홍보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이닝 교체 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당첨된 팬에게는 태블릿 PC를 선물한다.

더불어 구단 공식 SNS에서도 습지도시를 홍보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 5명을 추첨해 람사르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전 세계 4개의 람사르 지역센터 중 한 곳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