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휘발유 가격 1500원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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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 1500원대 '하락세'
리터당 평균 1574원
  • 입력 : 2023. 06.06(화) 16:26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근 2개월 만에 16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달간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1573.93원으로 전날 대비 36원 하락했다.

지난해 12월4일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광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4월4일 1642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2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4일 1500원대로 내려왔다. 전국 평균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31일 1593원을 기록하며 16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광주지역 경유 가격도 지난달 29일 리터당 1300원대로 하락해 이날 1383.02원을 기록했다. 광주 평균 경유 가격이 13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5일 사우디의 추가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3% 급증세를 보였다. 사우디 외 OPEP+ 원유 수출국들은 기존 하루 366만 배럴 감산 규모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OPEP+의 결정으로 세계 석유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