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나주 긴급돌봄센터 개소…평생 돌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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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발달장애인 나주 긴급돌봄센터 개소…평생 돌봄 제공
전남도, 전국 4번째 오픈
  • 입력 : 2023. 05.31(수) 14:04
  • 박간재 기자
발달장애인 나주 긴급돌봄센터 내부.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를 위한 ‘긴급돌봄센터’를 나주에 개설하고 6월1일부터 24시간 돌봄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나주 긴급돌봄센터는 충남·강원·세종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문을 연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치료,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1회 최대 7일, 연간 30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이용료와 식비는 각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가정과 같은 생활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내도록 아파트형 돌봄센터로 조성했다.

운영은 ㈔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아파트 2가구에서 전문인력 11명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나주 외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권역별 긴급 일시 돌봄센터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동부권에는 2019년 8월부터 여수에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전남형 일시돌봄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부권은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정부지원 나주긴급돌봄센터에서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부권은 6월 공모를 통해 전남형 일시돌봄센터 수행기관을 추가 선정하고 올 하반기 운영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1만4000여 발달장애인과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권역별 긴급 일시돌봄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긴급돌봄센터 이용 신청은 평일 주간에는 전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061-802-1062)로 연락하면되며,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전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61-333-0903)로 접수하면 된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