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관 ‘사랑의 집수리’로 희망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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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민관 ‘사랑의 집수리’로 희망 잇는다
청소년범죄위·한화봉사단 맞손
"이웃사랑·청소년 범죄예방 노력"
  • 입력 : 2023. 05.24(수) 15:11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지난 23일 민간봉사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낡은 주택 곳곳을 보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집수리 사업을 마무리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한 거주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민간봉사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낡은 주택 곳곳을 보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집수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고흥군 점암면에서 열린 준공식에 공영민 고흥군수,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김훈영 차장검사를 비롯해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고흥지구위원회장, 한화 임원 및 봉사단, 지역주민 등 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특화사업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고흥군에서 재개됐으며 전남동부지역협의회와 고흥지구위원회가 주관하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 후원으로 이뤄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사업 수혜대상은 집 안팎에 적치된 생활폐기물(10톤가량)과 화장실, 부엌 등이 노후화 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다.

고흥군은 해당 가구를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병원 동행 △저소득 한부모가족 신청 △이랜드 후원물품 지원 △폐가전 처리 △복지기동대 생활불편 개선 △고흥군가족센터·한국부인회 청소봉사 등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집수리를 위한 재원으로 성금을 모아 주고 내 집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 주신 한화사회봉사단과 범죄예방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고흥지구위원회 조광영 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을 위해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