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신안군 ‘하태도’ 섬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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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광주기독병원, 신안군 ‘하태도’ 섬 의료봉사 실시
4개 진료과 참여… 145명 진료
  • 입력 : 2023. 05.23(화) 10:46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기독병원은 5월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신안군의 ‘하태도’로 섬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신안군의 ‘하태도’로 섬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23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하태교회(정성의 목사 시무)에서 실시된 이번 봉사는 광주기독병원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4개 진료과에서 20명의 병원 직원과 자원 봉사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시기간 동안 145명을 진료하고 물리치료,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수지침, 발혈치유, 투약 등 498건의 검사와 치료를 시행했다.

하태도의 경우 지역 주민 평균연령이 80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몸이 아파도 진료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라 병원 진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이 왔다는 소식에 하태도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인 하의도와 상태도 주민들도 의료봉사팀을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2시간 배를 타고 가야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활짝 웃으며 감사 인사를 하실 때 오기 잘한 것 같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아와 더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 고 입을 모았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