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례에 관광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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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전남도, 구례에 관광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 입력 : 2023. 05.18(목) 10:26
  • 박간재 기자
구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감도. 전남도 제공
구례에 관광과 연계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이 구축됐다.

전남도는 17일 구례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을 홍보하고 가치소비를 유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구례군, ㈜쿱농산,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2019년 구례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신지·죽정지구 7만9039㎡ 부지에 조성했다.

신지지구에는 유리온실 유기농 체험시설인 원예농업관을 비롯해 농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유기농마케팅센터, 생태연못·물레방아쉼터 등 자연생태환경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죽정지구에는 농산물가공체험장과 토마토 퓌레, 유기농 착즙 주스와 케첩, 마요네즈 등을 생산하는 유기농가공센터와 유기농산물 저장·세척·살균시설 등이 들어섰다.

단지 운영·관리는 농업회사법인 ㈜쿱농산이 위탁받았다.

단지 조성으로 대도시 소비자와 학생을 초청한 견학과 모종 심기 등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관광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이 기대된다.

주요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은 토마토·가지 꼬치구이,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기 등 농사체험 33종과 쌈두부토마토 라자냐, 우리밀 피자 만들기 등 가공체험 17종 등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