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우여곡절 속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모두 통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의회
광주시의회, 우여곡절 속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모두 통과
산하 공공기관 8개→4개로 통합
  • 입력 : 2023. 05.11(목) 13:33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위한 조례안이 마침내 의회를 통과하면서 시가 제안한 공공기관 혁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제31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7건의 공공기관 혁신 조례안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

우여곡절 속 조례안이 통과된 만큼 공공기관 통폐합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일 부실한 용역 등을 이유로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 혁신과 관련한 조례안 7건 전체가 의결 보류된 바 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전시컨벤션센터 설치 △도시철도공사 설치 △사회서비스원 설립 △경제고용진흥원 설립 △광주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국제기후환경센터 설립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능 강화를 포함한 평생교육진흥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8개 산하 공공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통합기관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 등 4곳이다.

이날 모든 혁신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하며 시 공공기관 혁신에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통합 절차를 거쳐 7월 또는 8월 중에 통합기관 출범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