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TCR 월드 투어’ 개막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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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TCR 월드 투어’ 개막전 성료
레이싱 기술력 입지 강화
  • 입력 : 2023. 05.03(수) 13:2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4월 29~30일 열린 ‘금호 TCR 월드 투어’ 포르투갈 대회에서 현대차 ‘엘란트라 N TCR’이 질주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독점 공급하고 공식 파트너로 후원하는 세계 최정상 투어링 대회 ‘금호 TCR 월드 투어(KUMHO TCR World Tour)의 개막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유럽 포르투갈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금호 TCR 월드 투어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WSC그룹과 3년간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한 금호타이어는 TCR 유럽 주요 지역 및 국가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남미,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호주, 브라질, 핀란드 3개 국가 대회를 추가하는 등 금호 TCR 월드 투어 대회와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에는 아우디, 혼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며 특히 아우디 RS 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등 우승을 향한 최정상급 투어링카들의 각축전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호 TCR 월드 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과 빗길에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W701’을 장착한다.

이번 개막전 우승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차지했으며 미첼리즈는 경쟁 드라이버들의 끊임없는 견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스킬로 금호 TCR 월드 투어 첫 라운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금호 TCR 월드 투어는 유럽 포르투갈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까지 4개 대륙, 총 7개국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 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험난한 포르투갈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은 극한의 타이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여러 대륙에서 계속 진행될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에서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