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이래 최대 매출…206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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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이래 최대 매출…206억 달성
전년 대비 17.5% 증가…글로벌 마이스 도시 광주 실현
  • 입력 : 2023. 02.27(월) 16:44
  •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난해 매출액 206억원(예산 결산 기준)을 달성, 개관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액과 대비해도 높은 실적이다.

영업손실 또한 전년 대비 1억7000만원 개선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주의 단계로 마이스(MICE)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이 같은 성과는 더욱 값진 결과라고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꿈과 즐거움이 있는 마이스 전당’이라는 신경영비전을 수립하고 신사업 개발·수익성 개선·경영체계 선진화·사회적가치 창출 등 4대 분야의 과제를 발굴, 각 과제별 추진 사항을 수립해 신비전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시장 가동율 55.1%로 전년 대비 14.4% 증가, 전시사업 매출액 전년 88억 원 대비 23% 증가한 109억 원 달성, 지역 혁신산업 연계 신규전시회 4건 개발 등 센터의 핵심 사업 실적이 고루 향상됐다.

특히 2016년 이후 중단됐던 신규 전시회 개발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주류페스타 등 총 4건의 행사를 신규로 개최하면서 13억 원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한 성장 성장 잠재력 또한 확인했다.

개관 18년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고객 민원이 지속하자 센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차로 바닥 카페트 교체, 영상 장비 고도화 등 총 34건에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환경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했다. 단위 사업별로 관리해 온 고객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 기반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 단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 매출액 신장, 가동률 증가와 같은 괄목할만 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글로벌 마이스 도시 광주가 실현되는 가시적인 성과”이라며 “올해는 전시장 가동률, 전시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더 크게 성장시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