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을" 완도군, 산림청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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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을" 완도군, 산림청에 요청
신우철 군수, 남성현 청장 면담
  • 입력 : 2023. 01.31(화) 17:24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산림청 방문
완도군에 들어설 국립난대수목원을 조기에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30일 산림청을 방문해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신 군수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면담을 통해 “어려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립난대수목원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립난대수목원이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국립난대수목원 개원이라는 선물을 안겨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 “수목원 개원 시기에 맞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케이블카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양관광도로 등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며 “수목원 조성 과정에 수반되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도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이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들이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며 “수목원이 갖춰야 할 수집, 전시, 교육, 보전, 연구기능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475억원(국비)을 투입해 381㏊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온실, 모노레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난대수목원으로 연간 수십만명의 방문객과 1조원 이상의 생산 부가가치 유발, 1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