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 방울토마토와 딸기가 집중 수확되고 있다. 완도군 제공 |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외면 등 주요 산지에서 방울토마토와 딸기 수확이 시작돼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의 방울토마토 재배 면적은 3.2㏊로 올해 예상 생산량은 93톤이다. 딸기(설향) 재배 면적은 2.1㏊로 23톤 생산이 예상된다.
완도 방울토마토와 딸기는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청정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방울토마토는 다른 품종보다 당도가 1.5배 높고 베타카로틴과 무기물 함량도 높다. 껍질이 두꺼워 저장 기간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2~3일 길다.
이복선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동력 절감 기술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