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성군에 따르면 학생 주말리그 축구대회는 전남·광주 지역 초등(저) 7팀, 초등(고) 10팀, 중등(저) 9팀, 중등(고) 11팀, 고등부 3팀, 대학부 10팀 등 총 50팀 1천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각 부문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총 295경기가 치러진다.
리그 주 경기장인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은 인근에 벌교꼬막과 중도방죽 등 최고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영양 보충과 심신단련에도 좋아 참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리그를 주관하는 전남도축구협회 관계자는 "학생 주말리그를 통해 유소년들이 선의의 경쟁과 팀원 간의 협동을 배우고 있으며, 선수들 간의 우정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겨울철에도 비수기 없이 많은 전지훈련 선수단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특히 먹거리 면에서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경기 유치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최지인 보성군은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말리그와 전지훈련 등으로 연인원 2만2700여 명을 유치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