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까지 고객이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회원 수 250만명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에 기아는 고객의 개별화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어플을 리뉴얼하고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먼저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종류와 색상과 동일하게 하고 사용자 데이터와 차량 상태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구성, 이용 고객이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소모품이나 정비 현황 등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이상 감지 시나 차량 정비, 전기차 충전 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는 메시지도 홈 화면에 표시돼 고객이 차량의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운전 점수 등을 매겨 차량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제공했던 정비 이력 확인과 소모품 관리뿐 아니라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표시하고 월별 유지비 차트와 항목별 지출 내역 통계를 그래프로 제공해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다.
특히 정유사와 제휴를 통해 주유나 전기차 충전 비용, 정비 내역이 어플에 자동으로 입력돼 주유소 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이용 고객들을 위해서는 기존 충전소 검색 및 결제 기능에서 나아가 사용자 위치 기반이나 충전기 타입 및 특성, 충전 서비스 제공사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용자 차량에 적합한 충전소를 찾아준다.
어플 내에서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도 가능하며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가 업데이트돼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마이기아' 론칭을 기념해 30일부터 오는 6월19일까지 3주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기아'를 검색 후 평점 및 리뷰란에 기대평을 작성하고 캡처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2명) △PING 드라이버(5명) △백화점상품권(20명) △모바일 치킨 상품권(100명) △커피 상품권(300명)등 선물을 제공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