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일보 본사 승정문화관에서 전직원 대상으로 초청 강사인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AI 이해와 집적단지 조성방향'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
이날 교육에는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강사로 초청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 단장은 강의에서 4차산업혁명의 이해·인공지능(AI)의 역사 등 폭넓은 내용을 △인공지능의 이해 △광주 인공지능 인프라 △광주 인공지능 추진 방향 등 3개 단락으로 구성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먼저 임 단장은 짧은 혁명의 주기·노동시간의 변화 등 4차 혁명의 특징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AI 생성·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 심층학습을 뜻하는 '딥러닝'(2010년 발명)에 대해 강조했는데, 그 까닭으로 "이 기술이 발명된 이후 알파고·알파제로 등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단지' 등 광주 내 AI 인프라를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30 인공지능 K-실리콘밸리 추진 계획'을 밝혔다.
추진 계획에는 △초거대 인공지능 인프라 고도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구현 △미래 신산업 융합 인공지능 K-Valley 조성 등이 담겼다.
임 단장은 강연을 마치며 "그간 광주는 기업들에게 '산업 불모지'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인 AI산업을 어떤 도시보다 먼저 선점했다. 이제는 그 패러다임을 바꿀 차례"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대한민국 AI 대표 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광주가 우리나라 AI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을 맡은 임 단장은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국립전파연구원 원장·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소프트웨어공제조합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해당 교육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