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하천 업무 이관받아 물관리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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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영산강환경청, 하천 업무 이관받아 물관리 '일원화'
  • 입력 : 2022. 01.06(목) 18:17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영산강·섬진강·광주천 등 10개 국가 하천(476㎞) 업무를 이관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환경청이 이관받은 10개 하천은 △영산강 △섬진강 △탐진강 △광주천 △황룡강 △함평천 △지석천 △고막원천 △요천 △보성강 등이다.

하천 관리 업무는 유지·관리, 하천정비 사업, 픙수해 대비 비상근무 등이다.

환경청은 하천국을 하천계획과·하천공사과·하천관리1과·하천관리2과 등 4개 부서로 구성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 수질을 관리하고 수량을 확보해 안전한 물관리와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문턱을 넘은 수도법은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공포 즉시 또는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법에 따라 환경부는 기존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상수도·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물관리 일원화에 맞게 '국가수도기본계획'으로 통합해 개편한다.

국가수도기본계획은 단일화된 수도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국가 수도 정책의 체계적인 발전, 효율적인 용수 이용, 수돗물 안정 공급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지자체는 통합된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별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