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특별기획 보고서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광주·전남권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로 32.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고용·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5개 부문 33개 지표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광역권 분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권(대구·경북), 광주·전남권(광주·전남),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광역권 통합의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수도권(70.5%), 동남권(47.2%), 충청권(39.7%), 대구·경북권(37.9%), 광주·전남권(32.5%) 순으로 높았다.
5개 광역권 중 광주·전남권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지만, 2019년(31.0%)을 제외한 2010년 이후로는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호남지방통계청의 설명이다.
2020년 광주·전남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2019년(9.8%) 대비 1.8%포인트 하락했으며, 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타 광역권 실업률은 동남권(10.5%), 대구·경북권(9.7%), 수도권(8.8%), 충청권(8.1%)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고용의 질과 연결되는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광주(40.8%), 전남(39.4%)등 '평균 4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광역권 비정규직근로자 비율은 충청권(36.7%), 동남권(36.3%), 대구·경북권(35.2%), 수도권(34.9%) 순으로 높았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