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비. |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오병균)는 신안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신안농민운동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에서 장성효(암태초6) 학생이 대상을, 김연우(암태초5)·김예원(신의초6)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상은 박용하(암태초6), 김승민(암태초6), 조민정(신의초5), 강하음(지도초5) 등 4명에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나준영(암태초6), 김규현(암태초6), 안성민(암태초5), 손은지(암태초5), 고유선(신의초6), 박지호(신의초5), 이하람(신의초5), 박성수(신의초5) 등 8명이 수상했다.
시상은 이달 중 진행되며 2022년 작품집으로 발간된다.
신안군농민항쟁기념사업회는 지난 8~9월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를 주제로 자유형식 A4 용지 3매 이내 소감문을 받았으며 김경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김복선(압해초교 교감), 오경숙(압해서초교 교감) 등 3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작 48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5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하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일제시대 선조들이 남긴 항일농민운동 정신을 후세에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며 "매년 신안교육청과 협의해 농민항쟁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