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등 동교동계 원로들 "이낙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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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권노갑 등 동교동계 원로들 "이낙연 지지"
3일 민주당 복당 절차 추진
  • 입력 : 2020. 03.31(화) 18:23
  • 서울=김선욱 기자
권노갑·정대철·홍기훈 전 국회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 선언과 함께 복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

31일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대철 전 의원이 오는 3일 국회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지를 선언할 계획을 알려왔다는 것.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교동계 원로를 비롯해 민주당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가까운 정치원로 등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복당 기자회견 후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 선거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노갑 전 의원 등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한뒤 국민의당에 입당해 지난 대선때는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의 민주당 지지 및 복당 추진 배경은 이 전 총리의 종로 선거 승리와 총선 이후 대권가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호남을 대변한다는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분열을 거듭한 데 따른 실망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 1월께, 정대철 전 의원에게 "권노갑 고문과 함께 복당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