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40)과 한수연(36)이 KBS 2TV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로 뭉친다.
'회사 가기 싫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파일럿 6부작으로 편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로 관심을 모았다.
김동완은 '힘내요, 미스터 김!'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 초고속 승진의 전설을 쓴 한다스 영업기획부 리더 '강백호'를 연기한다. '야근은 취미이자 휴일 근무는 레저'로 생각하는 워커홀릭이다.
한수연은 당찬 커리어우먼이자 M문고 과장 '윤희수'로 분한다. 도회적인 외모에 뛰어난 업무능력을 지녔지만, 성품은 심각하게 털털해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M문고 다이어리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한다스 오피스 영업기획부 직원들과 협업하면서 만난 백호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소주연(26)은 파일럿에 이어 고의식 고학력 고스펙 1년차 직장인 '이유진' 역을 맡는다. 신입사원 '노지수'(김관수)가 들어오면서 막내 딱지를 뗄 수 있는 찬스가 주어진다. 지수는 워라밸을 외치며 개인주의를 실천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그를 싸가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문구 덕후'에다가 트렌드에도 빠삭, 아이디어를 척척 내며 맡은 일은 야무지게 해 밉지만은 않은 신입이다.
제작진은 "'회사 가기 싫어'는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면서 "답답한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가며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달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