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광주공항에서 '광주~제주'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참석한 에어필립 엄일석 회장을 비롯한 노병호 부산지방항공청 광주공항출장소장, 광산경찰서 광주공항분실 박순재 실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어필립 제공. |
에어필립은 8일 광주공항에서 '광주~제주',서울 김포공항에서 '김포~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에어필립 엄일석 회장을 비롯한 노병호 부산지방항공청 광주공항출장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에어필립은 지난달 19일 도입한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2호기(ERJ-145LR)'를 제주 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했다.
'광주~제주' 노선 3P1403편은 오전 11시15분 출발해 낮 12시05분 제주에 도착한다.'김포~제주' 노선 3P1451편은 오전 6시10분 출발해 오전 7시20분 도착한다.
광주발 제주행 비행시간은 호남권 지역항공사로서 지역민 편의에 맞춰 낮 12시 도착 편 외에도 오는 28일 이후부터는 오전 9시 도착 편 스케줄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필립은 제주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항공운임 총액기준 2만9600원에 특가 판매하는 '항공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행 항공권 예매와 운항 스케줄 확인은 에어필립 홈페이지(www.airphilip.com)에서 가능하다.
50인승 소형항공기로 처음 광주~김포노선에 취항한 에어필립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하면서 70여 일 만인 지난달 12일 탑승고객 1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필립은 이달에 3호기가 도입되면 오는 11월부터는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