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법 제1조에 따르면 이 법은 노동자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최저임금법은 사업장의 규모, 업종, 노동자의 나이와 근로시간, 담당 업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최저임금법에 몇 가지 중요한 예외가 있다. △수습 중인 자로서 3개월 이내인 자 △정신 또는 신체장애인으로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는 자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삭감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수습...
곽지혜 기자2022.12.19 14:32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인 고흥군이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늘린다. 18일 고흥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확대·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65세 노인인구 비중이 43.1%로 노인 일자리 수요는 어느 지자체보다 많고, 갈수록 노년층의 사회·경제적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흥군은 내년도 노인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이 정부예산 축소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흥군은 오...
김은지 기자2022.12.18 17:33'리그 최하위'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위'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5연패 수렁에 빠졌다. AI페퍼스는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6-28 20-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AI페퍼스는 개막 이후 15경기째 패배를 안으면서 첫 승리 없이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AI페퍼스는 1세트 초반 경직된 플레이로 7점을 먼저 내줬다. 최가은의 블로킹 득점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A...
최동환 기자2022.12.18 17:33"관광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민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외지 관광객을 고려한 '인바운드(Inbound)' 마케팅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이미지가 가장 필수적입니다."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광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라는 도시를 브랜드화(브랜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광주' 하면 5·18민주화운동, 비엔날레, 무등산 등이 떠오르지만, 관광의 소재로 활용하기엔 관광 마케팅 전략이 미흡하다는 게 강 교수의 설명이다. 강 교수는 "5·18이 광주의 정체성이긴 하지만, 관광의 소재로, 즐거움의 아이콘으로 활용할...
김해나 기자2022.12.18 18:27지난 12일 영광군이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공공기관·공동주택 등 위반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일제단속과 합동점검을 실시·홍보했다.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지난 12일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공공기관·공동주택 등 위반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일제단속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홍보했다. 18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의 주차편의 및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으로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가 가능한 구역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장애인을 위한 스스로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차가능표지 미부착 차량, 보행장애인이 동승하지 않...
영광=김도윤 기자2022.12.18 17:3318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20㎝에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남구 17.7㎝, 영광 15.2㎝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눈과 함께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서부지역에 5~10㎝, 전남동부지역에 1~5㎝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폭설로 빙판길 미끄러짐, 교통사고 등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감속운행, 안전거리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슬아 PD2022.12.18 17:29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그동안 '저렴한 기름'으로 인식되던 등유 가격이 치솟으며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혹독해지고 있다. 18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집 앞 골목길에서 밤 새 쌓인 눈을 치우던 김모(57)씨는 지난해 겨울보다 2배 가까이 오른 등유값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오래된 주택이라서 아직 난방연료로 등유를 쓰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름 닳아지는게 무섭다"며 "작년에는 분명히 한 드럼(200ℓ)을 16만원에도 넣고, 17만원에도 넣었던 것 같은데 지난주엔 29...
곽지혜 기자2022.12.18 17:46지난 10월 열린 '2022 광주 챌린저스 e스포츠대회 2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조선대 e스포츠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광주시가 전국 3대(부산·대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구축·전국 규모 대회 개최 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을 선점하고 있다. 시는 2023년, e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민간분야와 협력하는 등 'e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성공적인 오프라인 대회 정착 광주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다양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 붐'을 이끌고 있다. 18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시아e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운영된 대회는 △7월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호남제주권 대표 선발전' △8월 'GES 시즌1'·'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결선' △9월 '제1회 챌린저스 e스포츠 대회'·'아시아...
정성현 기자2022.12.18 18:27광주 도심에서 10대 중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일곡마을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A(13)군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개 메시지 등을 발송해 제보전화를 받고 있다. A군은 키 151㎝, 36㎏ 마름 체형이며 실종 당시 곤색과 녹색 혼합 패딩, 운동화, 가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발 색상은 흑색이다. 경찰은 A군과 비슷한 학생을 발견할 경우 경찰(182) 등에 곧바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현 기자2022.12.18 18:02광주시가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지 관광객들에겐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는 '꿀잼 도시 광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민선 8기 광주시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잼도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우선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의 시정 목표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천명했다. 시민들에게 재미, 활력,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를 찾는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족한 쇼핑 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 시의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이자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나란히 광주시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는 최고 중에 최고(민간), 상생과 연결 지원(국가), 신속·투명한 행정절차(광주시...
최황지 기자2022.12.18 18:27영암군이 민속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착수한 지 불과 3주만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어서 '졸속행정'이 우려된다. 자칫 구색맞추기 위한 요식행위로 전락할 경우 또다른 갈등으로 번질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그동안 각종 메스컴에 알려지며 군정홍보에 도움됐다는 의견과 군민 혈세만 낭비한 사례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으며 존폐기로에 몰려 있다. 설상가상 공론화위원회가 군민 설문조사를 다시 하겠다며 재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군민들의 걱정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존치여부를 놓고 지난 8~12일 씨름단 인식조사와 군민참여단 참여의향 설문조사를 마쳤다. 영암군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공론화 일정을 마친다고 못박아 놓은 상황이다. 영암군은 지난 10월5일 계약기간이 착수일로부터 3개월인 영암군...
영암=이병영 기자2022.12.18 17:12내게 존경할만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스무 살 가량 어린 젊은 Y 선생님이에요. 사람이 같이 일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일거에요. 학교에서 교사가 존경할만한 교사가 있다면 바로 Y선생님이었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묵묵하게 해낼 뿐 더러, 자기만의 교육 철학도 확고했어요. 특히 학생들 개개인의 생각을 늘 존중해주며, 학급을 운영하셨는데, 학생 다모임을 운영하셨습니다. 학교 밖에서 보면, 자잘해 보이기만 한 규칙들이겠습니다만, 점심시간에 하는 놀이-경찰과 도둑(경도)―...
편집에디터2022.12.18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