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제작소 수풀림의 '신나는 예술여행'이 국군장병들을 찾아간다. 수풀림이 기획,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국방부가 협력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 올해에는 오는 9월까지 충주, 가평, 안산, 고성 등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육군 군악의장대대 부대원을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수풀림은 음악드라마 '오롯이 홀로서다'를 선보이며 코로나로 지친 장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롯이 홀로서다'는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예술가로서 살아온 한 인간의 삶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치며 예술가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내용의 음악드라마이자 모노드라마 형식을 빌린 음악공연이...
박상지 기자2021.07.15 16:54'이날치의 줄타기' '오북' '버나놀이' 등이 어우러진 전통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는 '2021 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 프로젝트-내 평범했던 일상으로' 공연을 12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나르샤 이날치'가 한가닥 줄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재담과 다양한 기예를 펼쳤던 조상들의 줄타기 묘기를 재연하면서 시작된다. 나르샤 이날치는 줄타기 명인 이날치의 줄타기를 복원·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창단한 단체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명인 김...
박상지 기자2021.07.08 16:15지난달 개막한 국립광주과학관의 '소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개막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전시예약이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를 담은 소리에서부터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악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자연의 소리와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미래의 소리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 전시물을 작동해보며 소리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살펴볼 수 있고, 소리미션 체험존에서는 소리터널 탈출하기, 3...
박상지 기자2021.07.08 16:15방학을 맞아 구연동화극을 통해 우리 악기의 매력을 배워보는 교육적인 공연이 광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신나는 국악여행'을 진행한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27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나는 국악여행'은 별주부전을 비롯해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등 대중에게 익숙한 판소리의 핵심내용을 버무려 새롭게 각색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라의 모습이 되어 있는 주인공 민서가 별주부전의 자라가 ...
박상지 기자2021.07.08 16:15첼리스트 김민지. 독보적인 심연의 카리스마로 청중을 이끄는 첼리스트 김민지가 광주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는 탁월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두 아티스트는 완벽한 호흡으로 쇼팽 '화려한 폴로네이즈'와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포시즌-박수를 보내다 독주회시리즈1 '김민지 첼로 리사이틀'이 공연된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미국무대에 데뷔했다. 난파 콩쿠르, KBS 신인음악콩쿠르 대상 및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 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민지는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현악 콩쿠르, HAM...
박상지 기자2021.07.06 16:01가족뮤지컬 '캔터빌의 유령'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오는 10~1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소설을 색다르게 구성해 만든 창작뮤지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중 어린이 가족극 분야에 선정된 작품이다. 300년간 수많은 사람을 겁주던 유령이 사는 영국 캔터빌 저택에 겁 없는 미국인 오티스 목사 가족이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공포소설의 분위기를 배경삼아 원작의 문학성을 살리는 내레이션과 일인다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가 더해져 풍성한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에서는 생전에 악행을 저지르다 신의 저주를 받은 유령이 버지니아의 기도...
박상지 기자2021.07.05 16:30여름 무더위를 청량한 노래로 식혀 줄 야외합창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은 기획연주회 '시원한 여름합창축제'를 2일 오후 7시30분 광주 광산구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이준 지휘, 제창주 진행, 리디안밴드 연주를 통해 가곡과 뮤지컬, 팝송, 대중가요까지 20여곡이 합창, 남성합창, 중창, 독창 등으로 연주된다. 무대는 '윌리엄텔 서곡'과 '라데츠키 행진곡'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인 더 무드(In the Mood)'가 합창으로 문을 연다. 이어 '지금 이 순간' '걱정 말아요 그대'를 테너...
박상지 기자2021.07.01 16:39광주시립발레단이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참가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국내대표 발레단과 해외 유명 발레단이 참가하는 국제 발레페스티벌이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대한민국 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과 대한민국 발레 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을 비롯해 국내 단체들로만 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혼합된 인간의 경험과 감정(Blended experiences and emotions)을 주제로 현시대의 현상과 고민을 ...
박상지 기자2021.06.28 16:42본격적인 여름 시작에 앞서 한해의 무더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지내는 명절인 '단오' 맞이 행사가 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3일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 일환으로 '단오로 지어보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단오로 지어보세' 행사 주제인 '단오'는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로 매해 음력 5월5일, 여름의 시작에 앞서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하나의 풍습. 선조들은 단오가 되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단오선(부채)을 나눴으며, 탈춤을 함께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선조들의 단오날 풍습처럼 이번 '단오로 지어보세'는 '붓과 부채 전시', '단오에 즐기는 세시풍습' '단오선 만들기 시연과 이야기 그리고 나눔' '강령탈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
박상지 기자2021.06.10 16:15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공연이 마련된다. 영원한 안식의 의미로서 죽음, 그리고 남은 자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186회 정기연주회 '기억 속에서(In Our Memory)'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무엘 바버의 '아그누스 데이(Agnus Dei, Op. 11)', 요하네스 브람스의 '애도의 노래(Nanie, op.82)',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Requiem, Op. 48)'이 연주된다. 첫 번째 무대는 미국 현대작곡가 사무엘 바버(Sa...
박상지 기자2021.06.09 15:56광주시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모습.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는 고전발레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100년 이상 발레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지만 1877년 초연 당시엔 관객들의 조롱과 야유가 극장을 가득 메웠다. 음악이 너무 완벽했던 이유다. 당시 발레음악은 극 진행과 인물에 방해되지 않도록 잠깐 나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져야 했던 반면, '백조의 호수'는 안무와 음악이 혼연일체로 극을 압도했다. 당시 관객들은 새로운 방식의 극의 흐름에 부담을 느꼈던 것이 초연이 실패한 원인이됐다. '백조의 호수'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게 된 것은 차이코프스키의 추모공연으로 선정되면서 부터다. 당대 최고의 마리우스 프티파(1818~1910)와 레프 이바노프(1834~1901)가 공동 안무한 버전은 불멸의 명작으로 이어져 100년이 넘게 클...
박상지 기자2021.06.06 16:455일 광주 북구 충효동 무등산생태탐방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풍류달빛공연이 진행된다. 광주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풍물천지 아리솔'와 Korean Gypsy '상자루'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2016년 창단한 '풍물천지 아리솔'은 한국의 주요 국악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유럽 3개국 순회 공연, 미국 공연과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을 해외에 알렸다. 전통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펼치며 '국악의 재...
박상지 기자2021.06.03 11:04판소리와 아쟁산조가 어우러진 전통공연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와 '아쟁산조' 무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첫 무대는 유세윤 연주자가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무대에 올린다. 아쟁산조는 소리제 산조와 시나위제 산조로 나뉘며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예능보유자 박종선이 많은 가락을 만들어 발전시켰다. 공연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의 전 바탕으로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장단으로 진행되며 아쟁 특유의 애절함과 힘 있는 소리로 느낄 수 ...
박상지 기자2021.06.03 11:045·18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된다. 오는 6월5일 오후5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첫 번째 공연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돼 5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국 문예회관 활성화 및 지역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유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언젠가 봄날에'는 1980년 ...
박상지 기자2021.05.31 15:55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씨. 29일 펼쳐지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심청가'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은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이 출연해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 ~ 얼씨구나 절씨구 대목'까지 관객들과 함께하면서 가야금병창의 멋과 흥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가야금병창은 가야금을 타면서 단가·판소리의 한 대목을 소리한다. 본 공연은 심청이 황후가 된 후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대목인 '추월만정'을 시작으로, '도화동아 잘있거라', '방아타령', '예 소맹이 아뢰리다', '얼씨구나 절씨구'까지 심청가의 주요대목 전체를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연주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문명자 씨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
박상지 기자2021.05.27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