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전립선센터 앞에서 로봇 전립선 수술 1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방보훈병원 최초로 ‘다빈치 Xi’를 활용한 로봇 수술 1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활성화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2022년 11월, 호남권 최초로 비뇨의학과에 전립선센터를 개소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급증하는 비뇨기질환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복권기금 23억 원을 활용해 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20 13:52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내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일각에서 추가 수련기간 산정에 있어 복귀시한이 8월까지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합당한 법 해석이 아니”라며 일각에서 나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차관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근무지 이탈 기간에서 1개월 공제, 휴일을 포함한 수련 기간 인정 등을 고려하면 오는 8월까지 복귀해도 추가 수련기간을 채워 전문의 취득이 가능하다는 주...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3:405·18 민주화운동 44주년 당일 광주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이륜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자동차 관리법 위반)로 A(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8일 오전 5시30분께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와 신창동 일대에서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로를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했다. 당시 A군과 함께 이륜차 무리 10여명도 난폭운전을 했지만, 경찰이 출동한 직후 흩어져 검거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20 11:0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 20일 전남대병원 이식혈관외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6일 김모(여·35)씨의 간 일부를 아버지(61)에게 복강경으로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김씨 부녀는 이식 수술 후 6개월 만인 지난 14일 이식혈관외과에서 검진한 결과 모두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은 복잡한 과정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로, 국내외에서도 소수 병원에서만 시행된다. 전통적인 간 이식 수술은 복부를 20~30㎝ 크기로 절개해 망가진 간을 제...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20 09:19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19일 오후 3시께 남구 봉선동 대남대로 일대에서 신호단속을 진행했고 남성 A(27)씨와 남성 B(38)씨를 신호 위반으로 조사하던 중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경찰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운암동 일대에서 교통 법규 위반을 단속하던 중 C(52)씨를 신호위반으로 붙잡았다. 조사결과 C씨는 무면허 운전으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
박찬·나다운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20 08:48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탑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여성 승객이 두 발을 비행기 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놨다. A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며 “앞...
뉴시스2024.05.20 08:06강종만(70) 영광군수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제장 중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직위상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재판 진행 중인 전남지역 6명의 시장·군수·시의원의 최종 판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최종 판결에 따라 지방행정 공백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거나 진행 중인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은 강 군수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1·2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강 군수는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이 그대로 확정돼 ...
송민섭 ·영광=김도윤 기자2024.05.19 18:26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5·18 기념행사의 ‘꽃’이라 불리는 전야행사가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1980년 5월을 재현하듯 금남로 한가운데 모인 수백 명의 광주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대동 세상’을 외치며 오월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1·2·3가에서는 시민들의 난장 ‘해방광주’가 열렸다. 시민참여 부스 22곳과 기획 전시,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마련됐다. 시민들은 차가 통제된 도로를 자유롭게 거닐며 오월어머니들과 함께 주먹밥을...
강주비·정상아 기자2024.05.19 18:261980년 5월 18일 나는 나주 남평 한센인 마을에서 평화봉사단원(PCV)으로 생활하며 앞산을 산책하고 있었다.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야산 언덕에 올랐을 때, 저 멀리 광주에서는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군경의 진압봉과 군화발에 짓이기고 있었다. 이튿날 아침, 버스를 타고 광주에 도착한 나는 전날 광주 사람들이 견뎌야 했던 폭력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계엄당국이 젊은이들을 향해 자행한 만행은 시민의 봉기, 군의 퇴각, 일주일간의 봉쇄, 그리고 비극적인 군대의 강경진압의 단초가 됐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과...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19 18:27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5·18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자유’, ‘광주’를 강조했지만, 지역민의 염원인 ‘5·18정신 헌법 전문(前文) 수록’은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지난 18일 광주를 방문,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라며, “(그것이)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경제성장으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노병하 기자2024.05.19 18:17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낳지 않는다면 무엇이 여성이냐”고 발언한 후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관련 입장을 철회했다. 19일 NHK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시즈오카시 선거 유세 현장에 방문해 집권 자민당 추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서 “한 걸음 내디딘 이분을 우리 여성들이 지지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여성이겠냐”며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여성들이 출산하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부를 수 있겠냐”고 말한 대목이 논란이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9 17:55더블유재단(이사장 이욱)은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이응 소펄라엣)와 지난 16~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글로벌 기후행동 포럼(GCAF)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GCAF2024에서는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탄소배출권 협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탄소 크레딧 연맹(CCF-APAC)’이 결성됐다. CCF-APAC는 아시아 태평양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기관, 기업, 학계 등이 참여한다. 이 연합은 지역 정부 기관 간의 탄소배출권 정책에 관한 협력, 모니터링, 검증 등을 위해 다양...
2024.05.19 16:22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 서훈 수여가 무산된 데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19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17일 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양 할머니를 만나 “2022년 인권위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2월 인권위가 양 할머니를 행정안전부에 국민훈장 수상자로 추천했지만, 외교부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제동을 걸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한 채 수훈이 무산된 바 있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9 16:16음주운전으로 동승자를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2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30분께 남구 주월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가 갓길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아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B(19)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9 16:16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전남대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 토론회가 열린다. 19일 전남대 5·18연구소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5·18조사위의 지난 4년 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남은 과제를 모색한다.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5·18 진상규명 조사 결과의 의의와 향후 과제 △5·18 성폭력 사건 조사 성과와 남겨진 과제 △5·18 조사위 진상규명 활동 성과와 한계(탈진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