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사내 우수농공상 융합형 중소식품 제품 전용판매 홍보관인 '식품 찬들마루'에서 2일부터 2주동안 농식품부 지정 농공상업체의 우수제품을 시중보다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레일과 함께 '식품 찬들마루'에서 5월 가정의 달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판행사에서 판매될 제품은 전통식품명인이 진도에서 직접 만든 ‘진도전통식품 두텁떡’을 비롯해 제주 국제감귤 박람회 공식음료로 채택되었던 ‘미오제주’, 스타벅스 여름공식 음료로 판매되는 ‘문경 오미자’, 인간극장 4남매 시골된장으로 소개된 국산콩을 사용한 ‘황수연 전통식품’, 단양 유기농 아로니아로 만든 ‘소세골 아로니아 제품’, 국산 과일을 활용한 ‘햅시바F&B 과일칩’등 농공상 융합형 중소긱품기업이 생산한 50여개 제품이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식품기업'은 농업과 중소기업이 융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ㆍ육성하는 기업이다.
이번 가정의 달 특판 행사는 농공상융합형 중소식품기업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개장한 '농식품 찬들마루'의 판매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찬들마루의 판매 우수업체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농공상식품기업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대형 유통채널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업체들이 함께 참가한다.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유병렬 센터장은 "이번 가정의 달 이벤트를 통해 농공상 식품기업에게는 우수제품을 알리고, 고객들에게는 농식품부 지정 농공상업체의 우수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