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지난 26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2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열었다. 광주광역시 제공 |
외국인주민협의회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국가별 커뮤니티 대표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시행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공모선정 등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함께 지난 2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문을 연 외국인 전용 금융센터를 소개했다.
또 5월24일 열리는 ‘제18회 세계인의날 기념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외국인주민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동안 외국인주민협의회에서는 외국인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료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지정’ 등 사업이 추진됐고, 외국어 생활정보책자에 ‘광주생활가이드’ 번역 언어를 추가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외국민주민 정책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현장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