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심당 딸기시루. |
26일 성심당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딸기시루 판매 조기 마감했다.
성심당 측은 당초 이달 말까지 판매하려고 했던 딸기시루의 조기 판매 마감 이유를 “급격히 올라간 기온과 딸기 수급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딸기시루는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고 4만9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대전MBC 등 다수 방송과 매체는 대전의 한 시민이 지난 21일 구매한 딸기시루에 올려진 딸기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시민은 성심당에서 딸기시루를 구매한 뒤 약 10분 만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으며, 당일 저녁 9시께 꺼내보니 딸기에서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낮 기온은 23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였으며, 케이크를 상온 보관하기에는 구매 당일이 월요일이라는 특성상 대기가 많지 않아 회전율도 높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성심당 측은 매장 온도와 제품 관리에 미흡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