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
문화콘텐츠 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부가가치, 고용창출 효과를 갖춘 미래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정보기술 (IT), 생명공학기술 (BT), 나노기술 (NT), 환경기술 (ET), 항공우주기술 (ST) 등의 분야는 전문기관이 있지만, 문화기술(CT)분야만 전문연구기관이 없다.
한국문화기술연구원 (CT 연구원)은 참여정부 때부터 설립을 추진해 지난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 계획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18년째 답보 상태다.
이명박 정부 때는 국책연구기관 통폐합을 이유로 흐지부지 됐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CT연구원이 아닌 CT연구소라는 이름만 유지해 적은 예산과 비전문적 운영으로 전담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민 의원은 “최근 ‘지브리 밈’ 열풍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될 때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K-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분야인 CT 연구원 광주 설립이 시급하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