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체중 송채연이 지난 18~2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중 체조부 제공 |
![]() 광주체중 체조부 홍윤식 감독과 선종열 지도자, 선수들이 지난 18~2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체중 체조부 제공 |
주니어 국가대표 송채연은 지난 18~2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15세이하부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송채연은 기계체조 도마(12.733점·1위), 이단평행봉(11.867점·1위), 평균대(10.733점·3위), 마루(10.300점·4위) 등 4개 종목 예선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목에서 45.633점을 받아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채연은 종목별 결승에서 이단평행봉(11.933점)과 마루(11.367점)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도마 결승에서는 11.700점을 기록, 박혜란(한얼중·12.183점)과 이혜진(서울체중·11.850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평균대 결승에서도 10.667점을 받아 이세연(서울체중·11.367점)과 박혜란(11.30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송채연은 홍석류, 박혜빈, 김예린, 금진주, 홍라희(이상 1년), 박유빈(2년)과 함께 출전한 대회 여자15세이하부 단체종합에서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등 4개 종목 총점 161.833점을 얻어 서울체중(169.43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채연은 “후배들과 동계훈련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이를 잘 극복했고 팀 전체를 믿어주고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연구해 계획적으로 훈련을 가르쳐 준 홍윤식 감독님과 선종열 지도자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됐다”며 “직접 경기장까지 직접 와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응원을 해주신 교장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윤식 광주체중 체조감독은 “주로 1학년생들로 구성돼 선수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동계훈련을 비롯해 한 해 동안 선수들의 기초체력 및 기술훈련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5월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멘탈 훈련인 심리적 측면과 자세교정을 보강해 나가는 등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