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 연맹회장기 4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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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 연맹회장기 4관왕 쾌거
공기총 R4·R5 개인·단체전 석권
광주시청 금 4·은 1·동 2개 수확
  • 입력 : 2025. 04.21(월) 12:4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운데)가 지난 1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5년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공기총 입사(R4)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2위 서훈태(경기), 3위 박동안(광주시청)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장애인사격 간판스타’ 박승우(광주광역시청)가 2025년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박승우는 지난 15~1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공기총 입사(R4) 개인·단체전과 공기총 복사(R5)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우는 공기총 입사(R4) 개인전에서 254.4점으로 253.6점의 서훈태(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승우의 254.4점은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명호(청주시청) 선수가 기록한 대회신기록(254.1점)을 넘어선 기록으로 오는 5월 28일 개막하는 2025 창원 장애인국제사격월드컵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박승우는 공기총 복사(R5) 개인전에서는 255.1점으로 전영준(대전·253.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공기총 입사 단체전(R4)에서는 1897.7점으로 1위를, 공기총 복사 단체전(R5)에서도 1906.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은 박승우의 4관왕을 포함 금 4개와 은 1개(화약총 복사 단체전(R9)·1836.5점), 동 2개(공기총 입사(R4) 개인전 박동안·화약총 복사 개인전(R9) 임주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박승우는 “대회 마지막 날 컨디션 난조로 화약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것 역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다음 달에 개최되는 창원 월드컵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