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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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 투입
농촌 일손 부족 해소
  • 입력 : 2025. 04.21(월) 12:04
  • 나주=김용의 기자
지난 18일 나주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71명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71명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서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더불어 전남인권센터 주관의 인권 강화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나주배원예농협을 비롯한 고용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나주시와 필리핀 산루이스시 간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1월 엄격한 자격기준과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근로자와 국내에서 계절 근로를 경험한 숙련 인력으로 구성돼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주시는 71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이달 말까지 총 50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필리핀 근로자분들이 나주 농촌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숙련된 농업 인력으로 자리 잡아 내년에도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며 “나주시는 이들이 근무하는 동안 권익 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김용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