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원이 참다래 안정 생산을 위한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참다래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암꽃보다 수꽃의 개화가 늦기 때문에 자연수분이 어려워 암꽃이 핀 후 2일 이내에 수꽃가루를 암술머리에 묻히는 인공 수분 작업을 한다.
이때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공수정 작업을 하기 전 수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는 필수적이다.
이에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수입산 꽃가루는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농가가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의뢰하면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 희석배율을 안내하는 등 농가 상담과 현장기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860-65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의 참다래 생산을 위해서는 사전에 꽃가루 발아율을 확인해 적시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 과학영농 기술보급 실험실에서는 이 밖에도 관내 주요 원예작물 대상 생리장해 및 병해충 진단과 돌발 병해충 방제, 검역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위한 현장애로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