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열리는 전남 양대체전 성공 개최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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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서 열리는 전남 양대체전 성공 개최 온힘"
●임태진 장성군 유도팀 감독
체전 기간 자원봉사자 활동 나서
"충실히 훈련 소화 좋은 성적 기대"
  • 입력 : 2025. 04.09(수) 08:56
  • 조진용 기자
임태진 장성군 유도팀 감독
“장성만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임태진 장성군 유도팀 감독의 각오다.

임 감독은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남도체전은 장성군이 처음으로 유치한 도 단위 종합 체육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축구·테니스를 비롯한 23개 종목의 경기가 군내 주요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선수단 700명과 관람객 1만5000명 등 총 2만2000명이 장성을 찾을것으로 예상된다.

체전의 서막은 17일 푸른솔GC에서 진행되는 골프 경기로 시작되며 21일 오후 1시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축구 결승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남장애인체전에서는 당구·게이트볼·골볼·론볼 등 총 2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는 30일 오후 1시 문향고등학교에서 시작되는 당구시합으로 양대 체전을 합해 약 3만4000명의 방문객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임 감독은 양대 체전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감독은 “장성군이 2023년 제64회 전남도체전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 개최지로 확정됐을 때 느꼈던 기쁨과 설렘을 아직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계절꽃으로 물드는 장성 황룡강을 비롯해 장성호, 축령산, 백양사, 필암서원 등 자랑하고 싶은 관광지가 너무나 많다”며 “장성만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원봉사자 활동에 이어 유도팀 감독으로도 활동한다.

임태진 장성군 유도팀 감독은 “호흡을 맞춘 지 5~6년 된 선수들이라 숨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이 어떤지 감이 온다”며 “다행히도 부상 없이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장성군민의 한 사람으로 체전에 참여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성공 개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