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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남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3분께 남구 노대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세대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입주민 80대 남성이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촛불을 키고 잠들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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