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청. 보성군 제공 |
노후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우편물·택배 수취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보성군은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 사유가 없는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까지 관내 1만1668개의 건물번호판에 대해 일제 조사를 마쳤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체 대상 번호판을 선별해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소 사용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벌교읍 등 관내 읍면의 노후 건물번호판 3605개를 교체 완료한 바 있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