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이 지난 21일 치유산업 발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완도형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열었다. 완도군 제공 |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치유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완도형 치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완도형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치유 활동으로, 군은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치유농장 육성과 치유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대표 치유농장인 ‘아내의 정원’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 주민, 전국 치유농업 관련 전문가, 완도치유농업연구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치유농업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완도치유농업연구회는 완도에서 생산된 비파, 유자, 바나나, 블루베리, 삼지구엽초, 꽃차, 애플망고, 버섯, 치유 음식 등을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완도형 치유농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고 지역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전국 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