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산림청 16층 상황실에서 산림청과 제도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나무의사협회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산림청에서 이미라 차장, 김인천 산림병해충방제과장, 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하고 한국나무의사협회에서는 김판석 회장을 비롯 각 시도 지회장, 이사 감사 고문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비롯 산림병해충의 위험평가와 병해충 예보발령의 적극적인 활용과 홍보강화, 외래해충 발생에 관한 적극적인 대응, 품셈 조정 및 동절기 작업 안전강화, 수목진료 실태조사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 등 생활권 수목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수목에 대해서도 나무의사들의 진단과 처방이 의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한국나무의사협회가 진료연구 등 내실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산림청의 부족한 점 등에 대해 듣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판석 회장은 “나무의사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 제도 개선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나무의사들의 참여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