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광주 동구는 2025년 백년동아리 개강식을 개최했다. 광주 동구 제공 |
광주 동구는 13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 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백년 동아리’ 사업 개강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먼저 백년 동아리 오카리나팀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국악 공연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올해 동아리 안내와 참여 어르신, 강사들의 첫 만남으로 꾸려졌다. 올해 백년 동아리에는 미술과 뜨개, 운동, 악기 등 총 16개반 동아리를 운영한다.
그동안 백년동아리에는 지난 2021년 6개 분야 150여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8개 분야 250여명, 2023년에는 10개 분야 400여명, 2024년에는 13개분야 450여명이 참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은퇴 후에도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가 최근 사회적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백년 동아리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제3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노인 연령층 확대를 고려해 65세에서 74세까지의 노인을 위한 새로운 동아리 프로그램(바리스타·목공예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