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서 전동휠체어 타던 80대 오토바이 치여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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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지하차도서 전동휠체어 타던 80대 오토바이 치여 의식불명
  • 입력 : 2025. 03.11(화) 09:48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광산경찰서.
지하차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80대가 오토바이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58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신덕지하차도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중 80대 남성 B씨의 전동휠체어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팔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1차선 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몰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A씨가 오토바이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