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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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나서
  • 입력 : 2025. 03.06(목) 15:14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구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임차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관련 사업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임차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임차 소상공인 중 지난해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고, 10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5만원을 사업 신청 시 제출한 계좌로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최저 지원 금액을 5만원으로 설정해, 지난 사업의 지원 금액이 적어 신청하지 않았던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드수수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북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 소상공인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22년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7000여 명의 영세 임차 소상공인에게 11억8000여만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