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 |
21일 광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A(63)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A씨의 집에 정부 지원 양곡을 배달하던 B씨는 A씨의 집 문이 잠겨있고, 악취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외부인 침입 등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던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