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제1전비)은 지난 17일 23-3차 전투기입문과정 LIFT(Lead-In Fighter Training) 수료식을 개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제1전비)은 지난 17일 23-3차 전투기입문과정 LIFT(Lead-In Fighter Training)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투기입문과정은 예비 조종사들이 실제 비행대대에 배치받기 전 각종 전술 비행을 실습하는 훈련과정으로, 조종사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 전투 조종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과정에서는 공중 침투기 대응, 전투기동, 공대지 폭격 등 19주간의 실전 훈련을 거친 조종사들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F-15K 조종사로서 영공 수호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한 박성근 대위(진)은 “TA-50 Block2 도입 후 첫 LIFT 과정을 수료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전비는 국산 초음속 전술 훈련기 TA-50 Block2를 활용해 훈련을 운영하며, 지난 2023년 10월 제206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해 본격적인 LIFT 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TA-50 Block2 초도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정예 전투 조종사 양성의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