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 한 레몬 시범사업 농가에서 올해 레몬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무안군 제공 |
무안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 시설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운남면의 김천중 농업인은 96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레몬 국산품종 1호인 ‘제라몬’ 품종 250주에서 레몬 생산에 성공, 예상 수확량은 1톤 이상으로 온라인과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될 예정이다.
무안군에서 생산되는 레몬은 수입산과 달리 겉껍질에 왁스코팅 및 화학작업을 거치지 않고 수확한 상태 그대로 유통돼 흐르는 물에 먼지나 이물질만 깨끗이 씻어서 샐러드드레싱, 레몬청, 레몬수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재광 무안군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꾸준히 발굴, 농업·농촌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