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찾은 도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19일 전남도는 지체, 뇌병변, 시각장애 등 신체적 장애로 보조기기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 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전남도는 외출 등 이동에 불편이 있는 장애인의 편의 지원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사회자원 연계 보조기기 지원 사업 홍보 △보조기기 제작 상담 및 체험 △맞춤형 보조기기 구입비 지원 △보조기기 수리센터 운영 △보조기기 대여 및 수리 지원 △수리센터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2억 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전남도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센터’에서 보조기기 수리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22개 시군을 찾아다니며 고장난 보조기기를 직접 수리해 주고 있어 장애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범도민 홍보를 위해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장과 장애인일자리 박람회장에 보조기기 체험관을 운영, 전동휠체어 등 13종의 보조기기를 장애인과 가족이 직접 체험토록 해 장애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시군, 장애인단체 등과 협력해 보장구 이용이 필요한 장애인을 세심하게 챙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