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전경. |
해당 세대는 사업 실패로 인한 가정해체로 1년여 간 노숙 생활을 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년 전부터 치아가 하나둘씩 빠져 식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어쩔 수 없이 유동식에 의존해 왔다.
또한 치아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자신감 부족으로 인한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또한 겪는 등 대상자의 원만한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서라도 틀니 지원을 통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선종철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식사를 할 경우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한정돼 있어 영양결핍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틀니 제작을 계기로 식사 해결 및 대인관계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는 관계로 틀니 제작 등 치과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세대가 많다”면서 “관내 의료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