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개인 의견 전제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참여해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권성동 "개인 의견 전제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참여해야"
  • 입력 : 2024. 12.14(토) 12:4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위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총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의원들의 개인 의견을 전제로 한 투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들과 만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투표장에는 참가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참여 및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자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동훈 대표는 아직까지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많은 의원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탄핵 찬반이) 당론으로 모이더라도 의원 개개인이 헌법 기관으로서 소신 투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 대표와 권 원내대표는 전날 탄핵안 표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첫 회동을 가졌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는 이상,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